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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플랜 D를 넘어 E?…‘거절의 연속’ 뮌헨, 텐 하흐 감독과 접촉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새 사령탑 선임에 골머리를 안고 있는 가운데 플랜 E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새로운 후보로 꼽혔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후임 후보로 꼽혔다. 뮌헨은 랄프 랑닉, 율리안 나겔스만, 사비 알론소 감독의 거절 이후 여전히 새 감독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최근 뮌헨은 텐 하흐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 차기 시즌 알리안츠 아레나(뮌헨의 홈 구장)에서 팀을 이끌 의향이 있는지 문의했다. 텐 하흐 감독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뮌헨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을 원하는 맨유와 함께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뮌헨이 텐 하흐 감독을 후보군으로 포함한 이유는 과거 아약스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이다. 매체는 “뮌헨의 고위층은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수많은 경기장 밖 문제와 부실한 운영 체계로 인해 감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에서의 데뷔 시즌은 부상으로 얼룩진 현재 시즌보다 많은 신뢰를 받았다”라고 전했다.지난 2022~23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은 공식전 109경기 동안 65승 15무 29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올 시즌은 8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특히 무너진 공수 밸런스로 인해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고 있다. UCL에서도 조별리그 1승 1무 4패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고개를 떨궜다. 한편 뮌헨의 경우 좀처럼 차기 사령탑을 정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투헬 감독과 조기 결별에 합의한 뒤, 여러 감독과 접촉했으나 결과는 모두 ‘거절’이었다. 무엇보다 언론을 통해 매번 다른 감독과의 접촉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김우중 기자 2024.05.06 09:49
해외축구

토트넘 망쳤던 콘테, 새 팀 찾기 어렵다…나폴리 부임설마저 '위태'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던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좀처럼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 전 소속팀이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 부임설이 돌았으나, 최근 나폴리 구단이 콘테 선임 가능성에 발을 빼는 듯한 모양새여서 새 시즌 거취마저 미궁으로 빠졌다.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인 나폴리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콘테 감독이었지만,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콘테 감독 선임을 다시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미 다른 후보들도 거론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과 도메니코 테데스코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 등이 나폴리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콘테 감독 부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데 반해 이제는 새로운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매체는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 이적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고, 특정 유형의 선수도 영입해야 하는데 나폴리는 현재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다”며 “워낙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자칫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 당장 대대적인 투자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고, 콘테 감독만의 성격이 자칫 구단 내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미 나폴리 감독 부임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진 콘테 감독으로서는 씁쓸한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콘테는 나폴리 감독 부임 가능성에 긍정적인 뜻을 이미 밝혔고, 이제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 구단이 콘테 대신 다른 감독 후보군들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셈이다. 만약 나폴리 구단이 다른 감독을 선임하면, 콘테의 현장 복귀 시기는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가장 최근 토트넘 감독 커리어가 짧았던 데다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이었으니 새 팀을 찾는 시기 역시 그만큼 더뎌지는 분위기다. 콘테 감독은 앞서 지난 2021년 11월 당시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전 토트넘 감독이다. 소방수로 부임한 첫 시즌엔 좋았다.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이끌며 성공적인 토트넘 데뷔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던 시즌 역시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시즌이었다.그러나 콘테 감독은 두 번째 시즌 만에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시즌 도중 부임한 전 시즌과 달리 2022~23시즌은 여름 이적시장 보강부터 콘테 감독의 주도로 선수단 보강이 이뤄졌지만, 정작 시즌 개막 후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이 이어진 탓이다. 결국 지난해 3월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팀의 반등을 이끈 뒤 두 번째 시즌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결별을 맞이했다. 이후 1년 넘게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김명석 기자 2024.04.30 16:38
축구일반

박항서 떠난 후 ‘추락’ 베트남, 전북 전 사령탑 김상식 감독 선임 유력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부임을 앞뒀다. 베트남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부임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 세부 사항 조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지휘봉을 잡으면, 1년 만의 현장 복귀다. 2020년 12월부터 전북을 이끈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필립 트루시에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2017년부터 6년간 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떠난 베트남은 트루시에 감독 체제에서 추락했다. 지난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물러났고,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0-3으로 완패하기도 했다. 결국 베트남은 기대에 밑돈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했다. 박항서 감독과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 등 빛나는 자취를 남긴 베트남은 한국인 사령탑을 후보에 올려뒀고, 김상식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다.김상식 감독은 2013년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21년 전북에 부임하면서 감독 데뷔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2021시즌 전북의 K리그1 제패, 이듬해 FA컵(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다. 김희웅 기자 2024.04.29 13:15
국가대표

‘누구랑은 다르네’ 한국 시절 돌아본 벤투 감독 “국대 감독이니까, 나라와 문화 이해해야”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이 최근 한국 생활에 대해 돌아보며 긴 시간 거주한 것에 대한 이유로 “국가대표 감독이니까, 나라와 문화를 이해해야 했다”라는 명쾌한 답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 FC온라인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에 출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끈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벤투 감독은 한국의 최장수 사령탑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함께 경험했다. 가장 마지막 대회였던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회 16강에 오르는 등 기록을 남겼다. 특히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유럽의 빌드업 축구를 이식했다는 좋은 평가가 잇따르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한국과의 재계약은 불발됐지만, 팬들은 벤투 감독과의 결별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한국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함께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무기력하게 진 뒤, 벤투 감독을 그리워하는 반응이 더욱 커졌다. 영상에서도 재계약 불발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다른 모든 감독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가정해 말할 수는 없다. 나는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질문에는 답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벤투 감독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은 다른 팀(UAE)에 있지만, 언제나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뒤 “대회에서 요르단에 패배해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축구에서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좋은 경험으로 간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상근직’에 대한 벤투 감독의 생각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일산에서 장기간 거주한 벤투 감독과 달리,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로 팬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벤투 감독은 “나는 국가대표 감독이기 때문에, 그 나라와 문화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감독이 상근직은 아니기에 매일 파주에 갈 필요는 없었지만, 분명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기 때문에, 근처에 사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일산을 택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한창 논란이 된 ‘이강인 선발’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도 상세히 답했다. 벤투 감독은 당시 마요르카에서 활약한 이강인을 쭉 외면하다 월드컵 직전 그를 발탁한 바 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재능을 뽐낸 기억이 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먼저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은 경기를 보는 것이다. 직접 경기장을 가거나, 자료를 참고한다”면서 “우리 팀에 잘 맞는 선수를 선택한다. 우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수여야 했다. 11명의 선발은 더욱 많은 부분이 고려된다”라고 설명했다. 준비된 전술과의 궁합, 컨디션, 상대와의 상성 등이 고려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에 대해선 “팬, 감독, 코치진, 미디어 모두가 그의 재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 재능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과 같은 10번 선수는 공격만을 생각하고, 수비를 고려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그 당시를 돌아보면, 우리가 이강인을 월드컵 명단에 올린 건 대회 직전이었다. 만약 ‘이강인의 월드컵 선발에 확신이 있었다’라고 얘기한다면, 솔직한 대답은 아닐 것”이라고 돌아봤다.그럼에도 이강인을 명단에 포함한 건, 그가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게 벤투 감독의 말이다. 벤투 감독은 “그는 마인드의 변화와 마요르카에서의 변화로 증명했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그의 변화를 이끌어준 두 사람은 본인, 그리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벤투 감독은 마지막까지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모두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에서 4년 넘게 보낸 경험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말이다. 이 경험은 언제나 내 가슴 속에서 함께 할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라며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건 쉽지 않았다. 포르투갈 감독이었을 때 느꼈던 감정과, 한국을 하며 느낀 감정은 차이가 없었다. 4년 넘게 한 모든 순간이 생각났을 때,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웠다.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후임 감독에게는 “한국의 좋은 선수들을 가르치는 즐거움과, 한국에서의 생활이 즐거울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FC온라인에 따르면 향후 ‘명장’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감독과의 인터뷰도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4.25 18:52
연예일반

[TVis] 유현철♥김슬기, 정식 부부 됐다…“결심 섰을 때 혼인신고” (‘조선의 사랑꾼’)

결별설에 휩싸였던 유현철과 김슬기가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부부가 됐다.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유현철, 김슬기 커플이 시청을 방문해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유현철과 김슬기는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은 끝에 화해했다. 지난 방송에서 갈등을 매듭짓지 못한 채 헤어진 두 사람은 다시 마주했다. 김슬기는 “항상 내가 최악을 생각하는 이유는 오빠가 피해버리니까 그렇다”며 “오빠는 감정 표현을 안하고 이 상황이 싫으니까 끊어버린다”고 말했다.이에 유현철은 “그 상황이 왜 싫으냐면 자기가 말이 빨라지고 언성이 높아지면 대화를 할 수 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거는 진심이 아니지 않나. 싸울 때는 그럴 수 있지만, 풀 때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며칠 후 두 사람은 혼신 신고를 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면서 김슬기는 “엄마가 조금 걱정된다고 하더라. 우리를 못 믿는게 아니라 한 번 이혼을 했다보니까 너무 섣부른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시긴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리가 결심이 섰을 때 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혼인신고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이어 유현철도 “그것도 맞다. 나는 솔직히 앞으로 아이들의 그것이(앞날이)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두 사람은 밝은 모습으로 첫 부부 사진을 찍었다.한편 유현철은 ‘돌싱글즈’, 김슬기는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재혼 커플인 두 사람은 방송 종료 후인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재혼 과정을 공개했다. 유현철과 김슬기는 각각 이전 결혼을 통해 얻은 9살 딸과 8살 양육 중이다.최근 유현철이 김슬기의 SNS를 언팔하며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방송을 통해 혼인신고 과정이 공개되면서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3 00:07
프로축구

감독 사퇴 효과 없었다…'최하위' 전북, 강원에 2-3 패배 '6경기 연속 무승'

반전은 없었다. 전북 현대가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첫 경기에서도 개막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으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여전히 리그 순위는 최하위다.박원재 감독대행이 이끈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에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개막 6경기 연속 무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의 흐름을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전북의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전 승리는 지난 2월 14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전날 성적 부진을 이유로 페트레스쿠 감독이 자진 사임한 뒤 치른 첫 경기여서 전북의 분위기 반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3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패배 후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지난해 6월 부임 후 1년도 채 동행을 이어가지 못한 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개막 최소 경기 사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썼다. 이날 경기는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박원재 코치를 비롯해 조성환·최은성 등 국내 코치진이 대신 지휘했다. 개막 5경기 만에 감독이 물러난 만큼 선수단 역시도 성적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감독의 사퇴 영향을 어떠한 변화로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었다. 감독 사임 발표 다음날 열린 경기라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더라도, 2만여 홈팬들 앞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이재익이 리그 4경기, 비니시우스·이영재도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하는 등 라인업엔 일부 변화가 이뤄졌다. 다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전북의 첫 번째 슈팅은 전반 26분에야 나왔다. 전방 압박 이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어진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빗맞았다.3분 뒤 결정적인 득점 기회마저 놓쳤다. 이동준이 측면 돌파 후 컷백을 내줬고, 전병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이동준의 돌파를 막느라 골문을 비운 상황. 전병관의 슈팅은 그러나 골대에 맞고 아웃됐다.기회를 놓친 전북은 오히려 일격을 맞았다. 전반 41분 야고의 강력한 슈팅을 정민기 골키퍼가 잡지 못해 문전으로 흘렀고, 이를 황문기가 쇄도하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상헌이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리그 6호골을 터뜨렸다. 전북도 전반 추가시간 PK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윤석영의 팔에 맞았다는 주심의 판정과 함께 PK가 선언됐다. 느린 화면에선 윤석영이 뻗은 팔이 아닌 몸에 붙인 팔에 맞았으나,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치고도 전북의 PK 판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강원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었던 판정. 키커로는 PK를 얻어낸 김태환이 직접 나서서 마무리했다.선제 실점 이후 빠르게 균형을 맞춘 전북은 후반 역전골을 위해 강원과 공방전을 벌였다. 후반 11분엔 티아고와 문선민이 동시에 투입되는 등 전방에 무게를 뒀다. 다만 전북의 공격은 무디기만 했다. 강원의 수비를 뚫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오히려 강원이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24분 센터백 강투지가 최후방부터 드리블을 하다 단숨에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진입한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강투지의 돌파를 전북 선수들은 누구도 막지 못했다. 강투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그대로 전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북 입장에선 뼈아픈 실점이었다. 이어 4분 뒤 강원이 승부에 쐐기까지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 경합을 이겨낸 조진혁이 역습을 전개해 야고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의 첫 슈팅은 정민기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상헌은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이상헌은 앞서 6호골에 이어 이날 7호골까지 터뜨리며 멀티골을 달성했다.궁지에 몰린 전북은 후반 32분 박창우와 맹성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에 질세라 윤정환 강원 감독은 멀티골을 터뜨린 이상헌을 빼고 수비수 이지솔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7분에야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의 골로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강원은 지난 대구FC전 3-0 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뚜렷한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이었던 경기력에도 결과를 내지 못하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결과까지 내기 시작했다. 반면 페트레스쿠 감독 사퇴 이후에도 홈팬들 앞에서 또 고개를 숙인 전북은 최근 2연패 포함 개막 6경기 무승, 나아가 최하위 탈출 실패라는 씁쓸한 결과만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4.07 16:05
해외축구

케인처럼 손흥민도 떠날라…"SON 잃으면 재앙, 빨리 재계약해야"

손흥민과 토트넘 간 계약 만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국 현지에선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자칫 재계약 협상이 난항이라도 겪으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그랬던 것처럼 결별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떠나지 않도록 빨리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7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오랫동안 토트넘 구단을 위해 여러 좋은 일을 해왔지만, 일부 결정에 대해서는 종종 비판을 받기도 했다”면서 “그중 하나는 지난해 여름 계약 마지막해에 접어든 케인을 이적시켜야만 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을 1년 남겨둔 시점에 토트넘 구단의 재계약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계약을 1년 남겨둔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으면 자칫 계약이 끝난 뒤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받지 못한 채 떠나보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은 9500만 유로(약 1393억원·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의 이적료를 받고 팀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케인을 떠나보내야 했다. 현지에서 지난해 케인과 결별을 떠올리는 이유는, 곧 손흥민 역시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만약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면,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마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는 대가로 이적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올 시즌 팀의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잘 이끌고 있는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5골·8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니 토트넘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할 핵심 선수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은 물론 공격 포인트 수에서도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이 떠난 뒤 새롭게 원톱으로 자리를 옮긴 뒤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토트넘이 올여름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는 게 아니라 측면 자원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 역시 ‘원톱 손흥민’의 존재감이 깔려 있다.자연스레 현지에선 최대한 빨리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해 불안요소를 지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레비 회장의 실수가 손흥민에게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매체 역시 “손흥민도 이제 계약 기간이 1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케인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며 “레비 회장은 최대한 빨리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케인이 떠나고 1년 만에 손흥민마저 잃는 건, 특히 손흥민이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더구나 아시아 최고 스타이자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손흥민의 상황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계속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막대한 이적료는 물론이고 손흥민에게도 엄청난 연봉 등을 안겨다 줄 수 있는 리그이기도 하다. 자칫 손흥민이 떠나지는 않을까 영국 현지에서도 불안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다.그나마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에 대한 애정이 워낙 큰 선수인 데다, 여러 차례 중동 이적설에 선을 그어왔다는 점은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재계약 협상이 더뎌지거나 재계약 과정에서 합당한 대우가 보장되지 않으면 손흥민 역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로 팀 내 1위지만, EPL 전체를 돌아보면 많은 수준은 아니다.예컨대 북런던 더비 라이벌인 아스널에는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6명, 첼시엔 5명이나 있는 등 EPL 전체로 보면 손흥민의 주급 순위는 30위 정도다. 케인의 경우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뮈헨으로 이적하면서 주급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김명석 기자 2024.04.07 14:53
프로축구

"고의 아니다, 보복할 이유도 없다" 김진수, SNS 통해 제주전 퇴장 해명·사과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주장 김진수(32)가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당한 퇴장 상황과 관련해 사과했다. 다만 당시 김진수가 가격을 가했던 김태환(제주)이 아닌 소속팀과 동료들, 팬들을 향한 사과라는 점 등 K리그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분위기다.김진수는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대표선수로서 전북 현대 주장으로서 모두에게 모범이 되고 이끌어야 하는 자리임에도 팀에 피해를 주고 동료들에게 짐을 준 것 같아서 속상하고 미안하다”며 “고의로 그런 것 절대 아니고 보복을 할 이유도 가격을 할 이유도 없었다”고 적었다.이어 “팬 여러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이야기해 주시는 모든 것들 잘 새겨듣고 잘하겠다. 여러분들께서 응원해 주시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먼저 정신 차리고 제가 사랑하는 팀을 위해 더욱 간절하게 뛰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진수는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에서 김태환을 발로 걷어차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당시 김진수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하며 김태환과 경합하다 넘어졌는데, 넘어진 상황에서 김태환을 발로 가격했다. 김진수에게 가격 당한 김태환은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공식 기록지에는 ‘난폭한 행위’로 인한 퇴장으로 적혔다.이후 김진수의 퇴장 장면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많은 논란이 됐다. 당시 전북은 김진수의 퇴장 이후 수적 열세 속 결국 추가 실점을 허용해 0-2로 완패했는데, 개막 무승으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경기에서 ‘주장’ 김진수의 퇴장을 두고는 전북 팬들 사이에서도 일부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김진수가 SNS를 통해 당시 퇴장 상황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한 배경이다. 다만 SNS를 통한 사과에도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사과였던 데다, 당시 김진수가 가격한 김태환 등을 향한 사과가 아니라 전북 동료들이나 팬들에게 사과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일부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제주전 다이렉트 퇴장으로 김진수는 우선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오는 7일 강원FC, 13일 광주FC와의 홈 2연전 모두 징계로 결장한다. 현재 전북은 개막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결국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과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4.06 13:27
연예일반

류준열-한소희 ‘현혹’ 캐스팅 무산…출연 논의 안 한다 [종합]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결별을 선언한 가운데, 두 사람이 나란히 출연 물망에 올랐던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캐스팅이 끝내 무산됐다. 2일 ‘현혹’ 공동 제작사 쇼박스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캐스팅 논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쇼박스 측은 “두 배우와 ‘현혹’ 캐스팅 논의를 진행했던 건 맞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었다”며 “지금은 논의를 그만 하기로 했다”고 사실상 캐스팅이 불발됐음을 알렸다. 동명의 웹툰 원작을 영상화하는 ‘현혹’은 ‘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으로,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열애 사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지기 전부터 각각 남녀 주인공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를 이어왔다. 다만 양측은 애초 영화로 제안을 받았다가 쇼박스 측에서 시리즈물로 다시 제안을 하자, 고민을 해왔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과 결별 소식이 2주 동안 이어지자 좀처럼 캐스팅 논의가 정리되지 않았다. ‘현혹’ 측은 1일까지 류준열과 한소희를 주인공 물망에 두고 논의를 이어오다가 열애와 결별 이슈가 뜨겁게 지나가며 사실상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게 어렵다는 판단에 이날 오후 논의를 최종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15일 하와이에서 함께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당초 “배우 사생활에 대해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류준열의 오랜 연인이던 가수이자 배우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뒤 환승 열애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이슈가 커지자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은 환승 열애설에 대해 부인하며 일각의 인신공격성 반응에 대해서 강력 대응에도 나섰다. 다만 류준열이 관련 공식입장 표명을 최대한 자제한 반면, 한소희는 대중과 다소 공격적으로 소통하며 구설에 오르는 등 열애 보도 관련 대응에 온도차를 보였다. 두 사람의 열애 이슈가 지속되며 대중의 피로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들은 결국 열애설이 불거진 지 단 보름 만에 결별을 맞았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도 같은 날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별 시기 및 이유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열애부터 결별까지 사생활 이슈로 뜨겁게 타올랐던 두 사람은 빠르게 본업 모드로 돌아간다. 류준열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계시록’ 촬영에 1일부터 돌입하며, 한소희 역시 화보와 광고 촬영 등 예정됐던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09:08
연예일반

[화보IS] ‘한소희 결별’ 류준열 “촬영 현장 돌아갈 준비 마쳐”

배우 류준열의 화보가 공개됐다. 1일 맨 노블레스는 4월호 커버를 장식한 류준열 화보를 공개했다. 류준열은 편안한 색감의 리넨 슈트, 네이비 블레이저, 블루 셔츠, 가죽점퍼 등 비즈니스룩과 캐주얼룩을 소화했다.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데뷔 후 오랜만에 긴 휴식기를 보냈다”라며 다시 촬영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또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공개를 앞둔 류준열은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 한재림 감독님과 ‘척하면 척’할 만큼 호흡이 좋았고, 감독님 특유의 연출과 색깔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극중 내 모습도 이전보다 나아지지 않았을까”라고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류준열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10년 가까이 20여개 작품을 소화하며 쉼 없이 달려온 그에게 권태로움은 없었냐고 묻자 “늘 새롭고 즐겁다. 타성에 젖을 수도 있지만 흥미로운 걸 찾아 그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오려고 하는 편”이라며 그 도구 중 하나가 ‘사진’이라고 답했다. 또 류준열은 지난해 ‘2023 시카고 마라톤’에 도전해 풀코스를 완주했다. 연기, 사진, 러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15일 하와이에 동행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다만 그 과정에서 환승열애 가능성 등 의혹이 일어났고, 양측의 부인에도 해당 논란은 이어졌다. 결국 열애설이 불거진 지 보름 만에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별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별 시기 및 이유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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